안녕하세요 L ! 저는 이제 갓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. 입학 후 즐거운 나날을 보내다가 ,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.
여자친구에게 잘해주고 싶은데 아직 서투르기만 합니다
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오해도 많이 사기도 해서 , 100일 기념일만큼은 정말 잘해보고 싶습니다 . 여자친구가 좋아할 기념일 데이트코스 , 어디가 좋을까요 ?
제발 도와주세요 !
L:
새내기라니 너무 좋을 시기네요!! 풋풋한 커플이 귀엽기만 합니다ㅎㅎ
데이트코스가 커플들에게 있어 최대 난제일 것 같은데요 .
그럼 저 플디가 만족했던 곳 위주로 한번 소개시켜 드릴게요!
들어보시고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
📍춘배버거
요새 MZ 친구들 사이에서 수제버거가 인기잖아요 ? 그래서 점심은 뚝섬역 7번출구에서 5분거리에 있는 춘배버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. 고기패티로 두꺼운 한우 1++를 사용해서 육즙이 가득해서 풍미있는 맛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번을 사용해서 퍽퍽할 빵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. 게다가 한끼세트로 바삭한 감튀와 음료 3종을 고를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 , 꼭 데려가서 간단한 한끼 하시는 건 어떨까요?
날이 아직 더우니까 서울숲 구경하다가 카페에서 한숨 쉬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. 저번에 눈여겨본 디저트 전문점이 하나 있는데 소개해볼게요 ! 프라이데이 무브먼트라는 곳인데 , 아웃도어 위주 편집샵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볼거리가 많은 카페라고 해요 . 바닐라 맛이 과하지도 않으면서 많이 달지도 않은 겉바속촉 다양한 까눌레를 판매하는데 , 품절이 정말 빠르다고 하니 사연자 커플 얼른 뛰어가셔야겠어요 !
날이 어둑해질 때에는 , 오붓하게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한음을 추천하고 싶어요 . 가격대도 만원 ~ 이만원 내외로 사연자분도 만족스럽게 즐기실 수 있는 식사가 될 것 같아요. 한음은 퓨전음식이 주를 이루는 한식주점으로 , 추천메뉴인 아롱스지전골은 기존의 스지와는 달리 쫀득하고 부드러운 스지에 뜨끈한 국물을 맛볼수 있어요 . 단독으로 시키면 아쉬우니까 전통막걸리에 묵은지 참치롤까지 !! 여자친구와의 힐링시간으로 충분하겠죠?